ChatGPT로 여행 일정 짜는 법: 3박4일 제주 프롬프트 그대로 쓰기
2026년 10월 · 읽는 시간 약 7분 여행 일정 하나 짜려고 블로그 탭 서른 개를 열어둔 적 있다. 맛집 리스트는 따로, 동선은 따로, 예산은 엑셀에 따로. 이제는 그 작업의 절반을 ChatGPT에게 시킨다 . 비결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다. 프롬프트에 어떤 '재료'를 넣느냐, 그 하나다. 오늘은 3박4일 일정용 마스터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 쓸 수 있게 정리했다. 날짜와 예산만 바꾸면 바로 쓸 수 있다. 1. 좋은 일정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 ChatGPT는 질문이 모호하면 모호하게 답한다. 실제로 비교해보자. "제주도 3박4일 코스 짜줘"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답은 대개 이렇다. 성산일출봉, 우도, 협재해수욕장, 동문시장. 누구나 아는 관광지 나열이다. 일정이라기보다 검색 결과 첫 페이지에 가깝다. 11월 14일(금)부터 17일(월)까지 3박4일 제주 여행 일정을 짜줘. 인원: 성인 2명. 총예산 120만원(항공·숙소 제외). 숙소는 서귀포 시내, 이동은 렌터카야. 관심사: 바다 보이는 카페, 로컬 맛집, 가벼운 올레길 산책. 피하고 싶은 것: 격한 액티비티, 쇼핑. 일정은 일자별로 오전/오후/저녁 시간대를 나눠서 짜줘. 각 장소의 예상 소요시간과 장소 간 이동시간도 함께 적어줘. 식사는 끼니마다 1곳씩 추천하고, 1인당 1만5천원 내외로 맞춰줘. 이 프롬프트가 잘 작동하는 이유를 한 줄씩 뜯어보자. 첫째 줄의 날짜와 요일은 계절과 휴무일 변수를 반영하는 열쇠다. 11월의 제주는 일몰이 빠르고 바람이 세서, ChatGPT가 야외 일정을 오전에 몰아넣는 식으로 조정한다. 둘째 줄의 예산은 범위 지정이 핵심이다. "항공·숙소 제외"를 못 박지 않으면 ChatGPT가 항공권 값까지 멋대로 더해서 예산 초과 판정을 내리곤 한다. 셋째 줄의 숙소 위치와 이동 수단은 동선 설계의 뼈대다. 서귀포를 거점으로 하면 중문·성산 방면으로 하루씩 나누는 식의 일정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