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정상범위는?




애플워치6가 국내에도 출시를 했다.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 두가지 모델로 출시가 됐는데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이 아닐까 싶다. 혈중 산소포화도? 뭔가 익숙하면서도 뭘까 싶다. 스마트 워치에서 대단한 건강 측정을 하는 것 같은데 이게 과연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궁금하기도 했다. 

과연 일반인들에게도 이 기능이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때 간편하게 확인하기 위한 기능일까? 우선 혈중 산소포화도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혈중 산소포화도란?]

혈액에는 적혈구와 백혈구가 있는 이 산소포화도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Hb)에 결합된 산소의 양을 의미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해서 적혈구에 의해 운반되는 산소의 양으로 얼만큼 효과적으로 호흡을 하는지 산소가 우리몸에 잘 전달되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애플워치6는 손목에 차고 있는 동안 산소포화도를 데이터화해주기 때문에 나의 산소포화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산소포화도의 정상수치는?]

그렇다면 애플워치6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주는건 알겠는데 정상 수치가 어떻게 될까? 보통 산소포화도의 정상수치는 95% 이상이고, 95% 이하라면 저산소증 주의 상태, 90% 이하는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곤란해지는 위급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80%이하는 매우 심한 저산소증 상태를 의미하는데 보통 폐질환, 호흡기 질환, 수면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산소포화도가 60%~90% 사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물론 이 같은 수치만으로는 비정상이라고 보기 어렵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산소포화도가 95% 이하라도 정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애플워치 산소포화도 측정 원리]


애플워치6는 어떤 원리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것일까? 애플에서 설명하기로는 새로운 LED 클러스터 센서 4개와 포토다이오드 센서 4개로 구성된 애플워치6의 뒷면에서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해서 혈액 색깔을 알고리즘으로 15초만에 파악해서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고 한다. 그래서 애플의 건강 앱에 주기적으로 산소포화도를 기록해서 분석하게 되는 것이다. 

산소포화도는 pH나 온도에 따라 변화할 수는 있지만 우리몸의 체온과 pH는 크게 변하지 않고 항상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이렇듯 애플워치는 계속적으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해서 사용자의 건강에 대해 코치를 하게 된다.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에서 높아지는 것은 우리몸에 산소공급이 원활하다는 뜻이고 뇌기능, 면역력, 체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그 반대라면 내 몸에 무슨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만약 심장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혈중 산소농도가 중요한 의료적 정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수면질환을 가지고 있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의 경우 호흡 패턴과 관련해 굉장히 중요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코콜이가 심한 분들의 경우 애플워치6로 내가 자고 있을때 산소포화도를 측정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과연 일반인들에게 산소포화도 측정이 필요한 것일까? 애플워치6로 인해 산소포화도라는 개념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데 이제는 스마트 워치가 정말 시계이상의 기능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나도 모르는 수면 무호흡증이 발견될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건강이 안좋아질 수도 있는데 애플워치6로 인해 빠르게 치료받거나 내가 모르는 나의 건강상태를 알 수도 있지 않을까. 

필자는 지금 애플워치3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 시계기능과 운동 기능이다. 운동기능은 수영할때 가장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 내가 몇미터 수영장인지만 입력하면 운동시간, 영법, 심장박동수 등등 수영하는 동안의 정보를 모두 기록해 준다. 수영을 처음 배울때는 영법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자유형과 배영이 익숙해졌을무렵에는 운동 측정에 100%는 아니지만 엇비슷하게 자유형 몇바퀴, 배영 몇바퀴 정도는 기록이 되어 운동 후 뿌듯함을 아이폰으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애플워치는 3세대부터 방수가 지원되어 수영기록이 가능해졌다. 

모든 스마트 기기는 필요에 의해서보다 필요성을 만드는것같다. 없었어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새로운 기술이 하나씩 나오면서 우리 생활에 보다 편리함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워치6의 혈중 산소포화도 기능이 필요없으시다면 애플워치SE도 괜찮은 대안이 아닐까 싶다. 필자는 아직 3세대를 더 써보려고 한다. 크게 느려지거나 불편한점이 새로운 모델을 안써봐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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